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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임주환, 틱톡 라이브 나선 스타들
억대 수익설엔 '반감'도 이어져
유재석, 신동엽, 박명수, 박미선 등 코미디언들은 수년 전부터 유튜브 토크 콘텐츠를 선보이며 일찌감치 활동 루트를 확장했다.
신세경, 고현정, 이민정부터 선우용녀, 이미숙, 김영옥, 박준면까지. 배우들도 저마다의 콘텐츠를 들고 유튜브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제는 자신만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 된 가운데, 틱톡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스타들이 화두가 되고 있다.
ⓒ임주환 틱톡 캡처
대표 주자는 배우 박시후다. 틱톡을 통해 ‘라이브’로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 중인 그는 팔로워 약 90만명을 보유한 ‘대형’ 틱톡커가 됐다. 최근 영화 ‘신의악단’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도 하지만,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젊은층, 해외 팬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다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박시후가 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대 5억원의 수익을 올린다는 루머가 확산돼 뜨거운 감자가 됐다. 박시후의 측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 무근”이라며 “틱톡 구조상 세금도 50~70% 이상 내야 하기 때문에 억대 수익을 올린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었다.
이 과정에서 배우 임주환, 그룹 SS501 김형준, 클릭비 김상혁, 배우 백종민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틱톡 플랫폼에서 라이브로 팬들과 실시간 소통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반감’도 없지 않다. 박시후의 ‘억대’ 수익 루머에 대해 “쉽게 돈을 번다”는 부정적인 시선이 이어진 것처럼,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했던 임주환을 향한 아쉬움 가득한 목소리도 이어졌다.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 여러 매체를 활발하게 오가며 활동하던 임주환을 향해 ‘충격 근황’이라고 표현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임주환이 쿠팡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소식에 ‘응원’이 이어지던 것과는 사뭇 다른 반응이다.
마냥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봐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화, 드라마 제작이 코로나19 전처럼 활발하지 않은 요즘, 활동 경로가 막힌 스타들이 스스로 ‘새 활동 경로’ 개척에 나선 것에 ‘응원’의 목소리도 필요하다.
배우 이효정의 아들로 알려진 이유진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작품에서 보이지 않으면 여러분들을 찾아뵐 수가 없어 가끔은 저도 답답했는데요. 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언제나 열심히 살고 있었다”라고 인사하면서 “어떤 걸 포기하거나 다른 길로 우회하지 않는다. 그저 입구에서 주춤했던 모든 길을 자유롭게 걸어갈 생각이다. 올해 여름은 그것들에 시간을 쏟은 해였다. 영상 프로덕션을 만들었고, 새로운 유튜브 채널도 기획했다. SHOWER 채널을 통해 더 큰 프로젝트를 맡게 됐고, 작품 미팅과 대본을 읽으면서도 또 여러 가지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작품이 없는 공백기를 버티는 것이 쉽지 않지만, 결국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이를 통해 대중들을 찾아가는 방식을 택한 셈이다.
틱톡 라이브 역시 ‘쉽게 돈을 번다’는 따가운 시선을 뒤집기 위해선, 이를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확장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전에는 ‘신비주의’를 통해 배우의 가치를 상승 시킬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대중들과의 ‘소통 능력도 하나의 무기”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이제는 대중과의 실시간 소통 능력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기도 하다. 틱톡 라이브는 편집된 유튜브보다 가공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팬들에게는 더 깊은 유대감을 주고 배우 본인에게는 작품 공백기에도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지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드라마 제작 편수가 줄어드는 등 업계가 위축된 상황에서, 배우들이 마냥 '캐스팅' 되기를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채널을 만들어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를 통해 캐스팅 되는 경우도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소통 과정에서 실수를 해 구설수에 오르게 되면 오롯이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브 방송의 이점을 설명했던 관계자는 “물론 아직은 아이돌도 아니고 배우가 실시간 방송을 하는 것에 대해 ‘가볍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플랫폼 자체에 귀천을 두기보다 그 안에서 누가 더 대중들의 눈에 띄는 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실시간 소통인 만큼 구설수라는 리스크가 제대로 관리된다는 전제 하에 시도할 수 있는 이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시후
#임주환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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