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기본!" 주식 대박 났다는 삼촌, '이 종목'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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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기본!" 주식 대박 났다는 삼촌, '이 종목'도 담았다
기사입력 2026-02-17 09:49 l 최종수정 2026-02-17 15:09
10억 이상 고액 자산가들, 삼전이 전체 매수액 28% 차지
SK하이닉스 매수액 18% 몰려 두 번째
↑ 사진=연합뉴스
증시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들어 고액 자산가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증권이 새해 들어 지난 9일까지 증권사 계좌 평균 잔액이 10억 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 상위 종목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고액 자산가의 국내 주식 전체 순 매수액 29%가 삼성전자에 쏠렸습니다.
2위는 SK하이닉스로, 전체 순매수액의 18%가 몰렸습니다. 올해 고액 자산가의 국내 주식 전체 순 매수액의 절반 가량이 이들 두 종목에 쏠린 것입니다.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메모리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번지면서 반도체주를 대거 매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9.9%)도 세 번째로 많이 담았습니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AI 로보틱스 전략을 제시하면서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뒤이어 두산에너빌리티(4.9%), NAVER(3.4%), 알테오젠(2.6%), 삼성SDI(2.6%) 등 순으로 많이 샀습니다.
해외 주식의 경우 미국 기술주 전반을 고루 담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파벳을 가장 많이 담았는데, 고액 자산가의 해외주식 전체 순매수액의 7.2%가 알파벳에 몰렸습니다. 최근 공개된 알파벳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시장에서는 AI를 통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는 분위기입니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알파벳에 대해 "구글 서비스인 유튜브는 미국에서 3년째 1위 스트리머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제미나이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7억 5천만명을 돌파했다"며 "AI를 통한 매출 성장이 견고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장기 매출 성장성을 반영한 기업가치는 여전히 시장 대비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운용 비중 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7.1%)를 두 번째로 많이 담았으며, 테슬라(5.
9%), 샌디스크(5.3%), 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 ETF(3.3%), 엔비디아(2.9%), 마이크로소프트(2.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나연 디지털뉴스 기자 kim.nayeon@mbn.co.kr]


